지난 421일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갤럭시 S8은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를 미래적 디자인으로 담아내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갤럭시 S8을 항한 세상의 뜨거운 호평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실험과 토론을 거듭하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던 개발자들 땀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가 혁신에 중심에 서 있는 5명의 갤럭시 S8 디스플레이 개발자를 만나 풀스크린 개발 과정에 숨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OLED 개발실의 김정선 프로, 김지태 프로, 김미해 프로, 이형필 프로, 정윤환 프로

18.5대 9 화면비 정말 획기적입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면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이들이 정말 많잖아요. 새로운 화면비가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갤럭시 S8은 기존 16:9 화면비의 제품과 비교하면 디스플레이가 아래 위로 각각 200라인씩 추가됐습니다.

베젤 크기는 기존과 비슷한 상태에서, 화면의 세로 길이만 늘이다 보면 길쭉한 형태의 스마트폰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상하 베젤을 줄여 크기는 그대로 두고 화면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갤럭시 S8의 화면 테두리가 곡면으로 처리돼 훨씬 세련된 느낌입니다

이번 갤럭시 S8의 디자인적 특성은 '부드러운 곡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면 표면은 엣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양 옆으로 흘러내리는 듯 곡면으로 처리돼 있고, 스마트폰의 4군데 모서리도 모두 곡선으로 돼있는데요.

이런 Set 디자인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디스플레이 설계부터 공정까지, 기존에 없던 코너라운딩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코너라운딩 기술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사실 처음 시도하는 도전적인 과제라 시작부터 고민이 많았어요. 패널 디자인 설계부터 라운드 부분의 화질검사까지 모든 것이 처음 도전하는 일들이었죠.  설계부터 다른 제품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라운드 영역의 화질적 특성이 다른 부분과 달라서는 안되기에 화질도 새로운 검사 환경에서 새로운 기준으로 확인에 확인을 거듭했구요. 구동 개발, 패널 개발 등 여러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라운드 설계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하고 또 검증해야 했습니다.  

 

상하 베젤이 정말 많이 줄었는데요, 어떤 기술적 혁신이 있었나요?

S8 패널에 적용된 COP(Chip on Plastic) 기술은 드라이버IC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 후면에 바로 부착하는 기술인데요.

 

별도의 필름이나 영역이 필요하지 않아 디스플레이 비구동 영역을 기존보다 많이 줄일 수 있었고 결국 제품의 베젤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다른 제품에 비해 개발 기간이 훨씬 길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접하는 문제나 불량도 있었구요.

 

쉽사리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늦은 시간까지 토론, 실험을 거듭하며 문제해결에 매달렸습니다.

 

개발기간 동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보다는 고생담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개발 기간 내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휴일에도 회사 근처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이렇게 고생스러워도 새로운 과제를 받아서 제품을 개발하다 보면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화면비율이 83%가 넘는데, 앞면이 모두 디스플레이로 된 스마트폰도 가능할까요?

 

지금은 상부 베젤 부분에 카메라, 스피커, 센서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런 기능들이 디스플레이와 통합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분명한 것은 풀 디스플레이 스크린(Full Display Screen)이 향후 대세이며 완벽하게 100%는 아니더라도 화면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요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얘기들이 자주 나오는데 디스플레이도 전통적인 산업분야가 아닌 새로운 산업과 접목돼 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자동차 HUD가 상용화됐으면 좋겠습니다. 복잡한 계기판을 볼 필요 없이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여기에 음성까지 결합되면 정말 편리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끝없는 도전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갤럭시 S8 디스플레이 개발팀을 만나봤는데요.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기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오늘도 여전히 맑음’인 것 같습니다. 이들이 만들어낼 더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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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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